사랑하는 아이비리더스 가족 여러분
2020년 종무식 인사는 메일로 대신 전합니다. 저희 회사가 설립되고 나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인 종무식과 송년회를 정식으로 하지 못한 경우는 초유의 일입니다. 돌아보니 워크샵과
체육대회 등 전체가 함께 모이는 자리도 마찬가지로 진행하지 못했네요. 이렇듯 2020년 올 한해는 여
러 모로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입니다. 1월에 중국 우한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의 확산이 시작되어, 2월에는 우리나라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 되었고, 3월부터는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1년을 지내왔습니다. 경제를 비롯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난히 올 여름에는 태풍과 폭우가 오더니, 겨울에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기후위기도 큰 어려움입니다. 트럼프대통령의 미국과 시진핑주석의 중국의 미중대결 국면은
양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경제와 사회 전반에 불확실성과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요인들은 해외와 국내 경제 여건을 어렵게 만들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 국민과 정부는 힘을
내고 지혜를 모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는 모범적으로 잘 진행해 나가고 있는 듯합니다.
산업분야와 업종에 따라, 그리고 규모에 따라 어려움과 피해도 다르고 그에 따른 대처도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반면 비대면과 배달 분야 등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기도 합니다. 정치적
으로 혼란한 상황에서도 국제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비교적 우수한 결과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비리더스도 전년도 보다 성장하는 수치와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아이비리더스 구성원인 우리 모두의 노력과 실천의 결과이기에 감사와 함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2020년을 보내며 의미를 담아 법정스님의 잠언집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에서 한 대목 전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코로나19
라는 예기치 않은 손님도 우리에게 어떤 기쁨을 준비하기 위한 또 다른 시작일 수 있겠다는 믿음과 희망을
갖고 헤쳐 나가야 할 대상인 듯 합니다.
그 어떤 조건과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비더스 가족 여러분 자신과 가정에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실천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비리더스 역시 어떠한 난관에서도 힘내서 열심히 잘 이겨 나갈
것임을 믿고, 여러분과 함께 즐겁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도 잘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2020년 12월 28일 종무식을 갈음하며
(주)아이비리더스 대표이사 정광천 드림
